노사발전재단이 플랫폼·프리랜서 등 취약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5일 '2024년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민간 노동센터나 비영리단체가 취약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최대 3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수행 기간은 4월 1일~11월 13일이다.

이번 사업은 플랫폼·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각 기관은 지역 산업 특성과 노동시장 구조 등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공인노무사·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노동 권리의식 향상을 위한 법률 교육, 산업안전 교육 등이 포함된다. 취약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정책과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지역 중심의 노동 지원체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정책은 책상 위의 규정이 아니라 현장의 삶과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며 "취약노동자 지원은 획일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가진 민간 단체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도록 지원해 노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노동권 보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노사발전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