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가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장비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아이는 1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322억9356만원, 영업이익 365억82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2.0%, 영업이익은 1084.8% 각각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1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178억8682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9.7%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5억1728만원으로 387.8% 증가했다.
회사 측은 "HBM 검사장비 공급 개시에 따른 매출액 및 손익 증가"라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재무 상태도 크게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3737억7769만원, 부채총계는 1878억8035만원, 자본총계는 1858억973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자산총계는 541억6711만원, 자본총계는 181억5749만원 각각 증가했다.
디아이는 HBM 수요 급증에 따른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