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한 이란의 미군 항공모함 타격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중화망 군사채널은 5일 이란과 미국의 충돌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 유포된 미군 링컨호 피격 소문이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최근 다수의 상업 위성 회사는 오만만을 항해하는 미군 링컨호의 위성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당시 링컨호는 이란 해안에서 350㎞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는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사거리 안에 해당하는 거리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극초음속 미사일 4발을 발사해 링컨호를 명중시켰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소문에는 항모가 연기를 뿜으며 홍해로 대피했고 미군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매체는 해당 소문과 함께 유포된 영상이 인공지능으로 만든 조작 영상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군 항모가 피격된 장면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당초 텔아비브 항구에 있는 미군 지원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텔아비브는 이란에서 1000㎞ 이상 떨어져 있다. 매체는 이란이 보유한 고정 목표 타격용 탄도미사일로는 이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란의 주장도 신빙성이 낮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