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다음 주 3115억원 규모의 공공사업 사업자를 선정하며, 이 중 일부 평가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조달청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총 3115억원 규모의 사업자 선정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시설공사 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 2건(594억원)과 20억원 이상 대형 협상계약 9건(2521억원)이다.
조달청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총 594억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 2건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를 유튜브 채널 '공공주택 심사마당'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대상 사업은 380억원 규모의 '고양창릉 S-3BL 및 S-4BL 아파트 건설공사'와 214억원 규모의 '의정부법조타운 S-2BL 및 S-3BL 아파트 건설공사'다.
이번 평가에는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도 포함됐다.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은 B구역(1117억원)과 C구역(595억원)을 합쳐 총 1712억원 규모다. 이는 재난 현장에서 기관 간 소통을 책임지는 중요 사업이다.
국가 재정 조달과 납세 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국세청의 '엔티스(NTIS)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도 595억원 규모로 평가를 진행한다.
조달청은 평가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평가 전 평가위원과 업체의 사전 접촉을 차단하고, 평가 중에는 모니터링단을 통해 성실성을 점검하며, 평가 후에는 이력 관리를 통해 유착 의심 사례를 추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