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임산부 10명 중 6명 이상이 24시간 건강상담 창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건강상담 전문기업 티펙(T-PEC)은 최근 3년 이내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8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상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기검진을 기다리지 않고 병원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8.5%로 나타났다. 난임 치료 경험자로 한정하면 이 비율은 67.8%까지 높아졌다.

병원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진료를 망설인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0%였다. 진료를 망설인 이유로는 '진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인지 판단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진료에 대한 고민은 주로 임신 초기인 15주까지와 임신 중기인 16~27주 사이에 집중됐다.

특히 진료 여부를 고민할 당시 일하고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의 65.3%는 24시간 상담 창구를 희망했다. 이는 일하지 않는 임산부보다 1.3배 높은 수치다.

난임 치료 경험자 중 24시간 상담 창구를 원하는 비율은 50.7%로 미경험자보다 1.5배 높았다.

티펙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솔루션 기업 레이어드(Layered)와 함께 임산부 온라인 지원 서비스인 '임산부 증상 진료 기준 내비'를 지난 1월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웹 문진 시스템인 심뷰(Symview)에 증상을 입력하면 진료 필요성을 5단계로 나누어 안내한다. 판정 결과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해당하는 증상이 없을 경우 24시간 간호사 및 의사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

티펙은 해당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역 주민용 서비스로 우선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