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선물은 보합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급등했다.

특히 주요 기술주들이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1.7% 상승했으며 테슬라와 아마존도 각각 3.4%, 3.9% 올랐다.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는 각각 5.6%, 6%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인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페르시아만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에 위험 보험과 해군 호위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이란 측 관계자들이 미국과 잠재적인 평화 회담을 모색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새로운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베센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15%의 글로벌 관세가 이번 주 후반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함께 크로거, 코스트코, 마블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