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기업 크레버스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크레버스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233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6%, 480.8%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신규 사업 안착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레버스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중·고등학생 대상 입시 영어 브랜드 '디오픈(THE OPEN)'의 재원생이 연말까지 84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4000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 영재학교 및 과학고 입시 시장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CMS영재관'의 가맹 사업도 본격화한다. 올해 5개 신규 가맹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은 비용 구조 효율화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크레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평가·첨삭 솔루션 '허밍고(HUMMINGo)'와 학원 운영 효율화 시스템 '크레박스(CREVAX)' 도입을 통해 인건비와 행정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비와 셔틀버스 비용 구조 개선도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버스는 지난해 재원생 수 감소와 신규 브랜드 개발비 투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재원생 수가 7만2500명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5.5%로 4.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는 29조2000억원으로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늘고 프리미엄 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는 크레버스의 성장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