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군사 작전 이후 미국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동향을 주시하며 전후 구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기 최고지도자 관련 동향을 언급했다. 그는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하다는 보도를 정보기관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혁명수비대 및 성직자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종료 후 미국의 역할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최우선 과제는 군사 작전의 성공이라고 선을 그었다.
백악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에 대한 정당성도 강조했다. 일각에서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하자 레빗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이란이 미국에 가한 다양한 직접적 위협이 누적된 결과"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압박으로 분쟁에 휘말렸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행정부의 인식과 차이를 보였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이번 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25%만이 이란 공습을 지지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에 지나치게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