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증시의 NZX 50 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2포인트(0.5%) 오른 1만3603을 기록했다. 이번 반등은 유가 안정과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에 힘입어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특히 뉴질랜드와 인도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번 협정은 단순 상품 교역을 넘어 광범위한 경제 파트너십을 포함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웃 국가인 호주의 경제 성장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호주 경제는 2025년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0.8%(전 분기 대비) 성장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2.6%에 달했다. 이는 견고한 민간 및 공공 수요가 이끈 결과다.
다만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은 지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는 춘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물류, 에너지 광물, 비에너지 광물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가공 산업과 생산자 제조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브리스코 그룹이 3.2% 올랐고 인프라틸(2.2%), 투어리즘 홀딩스(1.6%), 스카이 네트워크 텔레비전(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