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위해 약 3억3500만원(23만3000달러)을 기부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4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가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BITB'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해 세 곳의 비트코인 개발자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BITB의 운용자산은 3조8880억원(27억달러) 규모다.
후원 대상은 브링크, 오픈사츠, 인권재단 비트코인 개발 펀드 등 세 곳이다. 비트와이즈는 지난해에도 이들 단체에 2억1600만원(15만달러)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연례 후원이다.
홍 킴 비트와이즈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크립트에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비트코인의 숨은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이 생태계의 훌륭한 관리자가 될 책임이 있다"며 "금융기관이 자체 내부 인프라에 투자하듯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독립 개발자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에 대한 깊은 헌신을 고려해 해당 단체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는 지난해 자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인 'ETHW'의 수익금을 활용해 이더리움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도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7.5% 이상 상승하며 1억540만원(7만32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억8100만원(12만6080달러) 대비 약 42% 하락한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4년 주기의 역사적 패턴이 이어지는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비트와이즈는 금리, 반감기, 레버리지 등 과거의 주기적 요인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