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6만원대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를 선보이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콜린 노비엘리(Colin Novelli) 애플 맥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신제품 출시 행사 직후 인터뷰에서 제품명과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노비엘리 디렉터는 네오라는 이름에 대해 "재미있고 친근하며 신선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제품의 정신에 잘 맞는 이름을 원했다"고 밝혔다. 젊음과 에너지를 투영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맥북 네오의 일반 판매가를 599달러(약 86만2560원)로 책정했다. 교육용 시장에는 499달러(약 71만8560원)에 공급한다. 애플은 낮은 가격대를 맞추고자 제품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햅틱 터치패드 대신 물리적 트랙패드를 탑재했다. 기본 모델에는 일반 전원 버튼을 적용했다. 100달러(약 14만4000원)를 추가하면 터치 ID(Touch ID) 기능과 함께 두 배의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아이폰 16 프로에 사용된 A18 프로 칩과 8GB 통합 메모리를 장착했다. 노비엘리 디렉터는 램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 "전 세계 많은 고객에게 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1299달러(약 187만560원)에 출시됐던 12인치 맥북과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맥북 네오는 처음부터 다시 구상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 네오 등 다른 제품군으로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저장 용량 선택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기기의 상태를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노비엘리 디렉터는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된 파일과 사진의 양을 확인하면 현재와 미래의 필요 용량을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