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음악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메타데이터 태그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음악 전문 매체 뮤직 비즈니스 월드와이드를 인용해 애플이 이 같은 내용의 뉴스레터를 산업 파트너들에게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메타데이터 태그는 음원 유통사가 곡을 플랫폼에 등록할 때 AI 활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돕는다. 유통사는 앨범 커버 이미지, 음원, 가사, 뮤직비디오 등 각 항목에 AI가 쓰였는지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유통사나 음반사가 수동으로 태그를 지정해야 하는 자발적 방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사인 스포티파이 역시 비슷한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디저 등 다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은 자체 AI 탐지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식별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정확도를 높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