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핵심 코너백 트렌트 맥더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치프스는 맥더피를 보내는 대신 램스로부터 2026년 드래프트 전체 29순위 지명권과 5·6라운드 지명권, 2027년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2023년 올프로에 선정된 맥더피는 램스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시즌 13경기에 선발 출전해 63태클과 1인터셉션, 1펌블 유도를 기록했다.

맥더피는 2022년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치프스에 입단한 이후 총 56경기에 나서 246태클과 5.5색, 3인터셉션을 올렸다. 그는 두 차례 슈퍼볼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치프스의 샐러리캡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브렛 비치 치프스 단장은 지난주 스카우팅 컴바인에서 맥더피 측과 연장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선수의 요구 금액과 구단의 제안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며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프스는 지난 3월에도 고액 계약을 요구한 코너백 엘재리어스 스니드를 테네시 타이탄스로 보내고 3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

팀의 주축 수비수가 떠나자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젠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램스는 이번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2026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 지명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 지명권은 지난해 애틀랜타 팰컨스로부터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