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 채굴 기업 SSR마이닝이 튀르키예 초플러 광산 지분을 매각한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SSR마이닝이 튀르키예 기업 젠기즈 홀딩스(Cengiz Holding)에 초플러 광산 지분 80%를 15억달러(약 2조1600억원)에 매각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3/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에는 초플러 광산과 인근 위성 광상을 포함해 아나톨리아 동부 지역의 모든 채굴권과 자산이 포함된다. 인수 기업인 젠기즈 홀딩스는 구리와 금 등을 취급하는 튀르키예의 대형 산업 기업이다.
초플러 광산은 지난 2월 산사태로 광부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알비씨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에 따르면 SSR마이닝은 사고 이후 복구 작업에 1억4900만달러(약 2145억6000만원)를 투입했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SSR마이닝의 주가는 12% 이상 상승했다. 스티븐 그린 티디 코웬(TD Cowen) 연구원은 "부실 자산으로 간주되던 광산을 매력적인 가격에 매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매각이 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자산으로 집중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전환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SSR마이닝은 호드 마덴 개발 프로젝트 지분 20%를 포함해 튀르키예에 남은 나머지 자산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