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지중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의 연관성을 공식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석유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중해 해역에서 침몰한 러시아 가스선이 자국과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석유부는 해당 선박이 이집트 내 어떤 항구도 목적지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집트의 LNG 화물 공급 계약 명단에도 해당 선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나온 리비아 측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이날 침몰한 선박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NOC는 해당 선박이 이집트 포트사이드로 향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러시아 선박은 전날 화재가 발생한 뒤 리비아와 몰타 사이 해역에서 침몰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이 선박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