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중동을 떠나 귀국한 미국인이 1만7500명을 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딜런 존슨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동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의 대피 현황을 설명했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화요일 하루에만 8500명 이상의 미국 시민이 본국으로 돌아왔다. 유럽이나 아시아 등 제3국으로 피신한 미국인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을 벗어나려는 자국민을 계속 돕겠다고 밝혔다. 존슨 대변인은 "해당 지역을 떠나고자 하는 미국 시민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