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이커휴즈(Baker Hughes)가 대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차트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발행 규모는 약 100억달러(약 1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커휴즈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들 은행은 4일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유로화와 달러화로 표시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단기 대출 상환에 쓰인다. 베이커휴즈는 지난해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149억달러(약 21조4500억원) 규모의 364일 만기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베이커휴즈는 지난해 차트인더스트리를 136억달러(약 19조580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베이커휴즈와 모건스탠리는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골드만삭스는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