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달 27일로 끝난 주간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50만배럴 증가한 4억39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60만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전략비축유 재고는 4억1540만배럴로 2주 연속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업거래소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는 160만배럴 늘어난 2650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370만배럴 수준을 유지했다. 원유 수입량은 하루 33만5000배럴 감소한 630만배럴로 나타났으며 수출량은 31만6000배럴 줄어든 400만배럴로 집계됐다.

정제설비 가동률은 89.2%로 전주의 88.6%보다 상승했다. 휘발유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한 2억5310만배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감소 폭이 컸다. 증류유 재고는 42만9000배럴 증가한 1억2080만배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