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정보업체 트레이드웹을 인용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08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4.056%에서 상승한 수치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채금리 상승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