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고 전 HF싱클레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화학기업 셀라니즈 이사회에서 하차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셀라니즈의 발표를 인용해 고 전 CEO가 지난달 말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고 전 CEO는 지난해 2월 셀라니즈 이사회에 합류한 바 있다.
셀라니즈 측은 이번 사임이 회사와의 이견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직 사임은 정유업체 HF싱클레어 내부에서 불거진 공시 절차 논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고 전 CEO는 지난달 HF싱클레어의 공시 절차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되자 휴직을 신청했다. 현재 프랭클린 마이어스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를 맡았다.
HF싱클레어는 지난 1월부터 공시 절차와 관련된 내부 평가를 시작했다. 아타나스 아타나소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5년 공시 과정에서 고 전 CEO의 행동이 최고경영진의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이사회 역시 고 전 CEO가 경영진과 소통하는 방식에 별도의 우려를 표명했다. 문제를 제기했던 아타나소프 CFO도 감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고 전 CEO가 휴직한 다음 주에 자발적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