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패럴림픽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 불참한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독일 패럴림픽 위원회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대회 참가 허용에 따른 조치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25년 9월 두 국가의 패럴림픽 위원회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했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독일 외에도 최소 8개국 대표팀이 개회식 보이콧에 동참할 예정이다. 일부 국가는 정부 공식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독일 패럴림픽 위원회는 "이번 결정은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대한 연대를 정중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패럴림픽의 가치를 구현하고 스포츠의 무결성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독일 대표팀은 개회식 중계방송에 송출되는 사전 녹화 영상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IPC는 이번 대회에 6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