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잠수함 어뢰를 발사해 인도양을 항해하던 이란 군함을 격침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란 군함이 폭파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을 "조용한 죽음"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밝혔다.

미국은 '에픽 퓨리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작전 초기 목표로 이란 함대 전체를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현재까지의 공습이 이란 해군 함정 20척 이상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작전 브리핑에서 이란 정권을 비판했다. 쿠퍼 사령관은 "수십 년간 이란 정권은 국제 해운을 괴롭혀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아라비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항해 중인 이란 선박은 단 한 척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역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이 이란 군함은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기기 위해 싸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