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수출 차질이 길어지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물량이 현재 수준으로 5주 더 유지되면 브렌트유 가격이 세 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상 물량의 약 15% 수준인 수출 규모가 5일 더 이어진 뒤 한 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본 가정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보다 10달러 상향 조정했다. 4월부터 6월까지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석유 인프라 피해가 커지거나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이 길어지면 가격이 더 크게 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브렌트유가 마지막으로 100달러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다.
골드만삭스 "호르무즈 해협 차질 장기화 시 유가 10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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