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일본 빗셀 고베에 0-1로 졌다.

고베 수비수 마테우스 툴레르가 전반 23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고베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의 16강 2차전은 일본에서 열린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JDT)이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3-1로 꺾었다. 히로시마 소속 김주성은 전반 2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JDT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JDT의 아헤르 아케체는 후반 7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베르그송 다 실바와 마르코스 길례르미가 연속골을 넣었다. 아케체는 경기 후 "히로시마의 퇴장으로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은 헌신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밝혔다. 히로시마는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ACLE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오는 4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중동 지역 분쟁으로 서아시아 지역 16강전이 연기되면서 향후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