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6만2560원(599달러)의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형 맥북에는 2024년 출시된 아이폰 16 프로와 동일한 'A18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판매가는 2006년 출시된 일반 맥북 모델의 당시 가격인 158만2560원(1099달러)보다 크게 낮아졌다.

애플은 구글 크롬북과 저가형 윈도 기기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생애 첫 노트북 구매자로 고객층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메모리 칩 공급 부족 상황을 반영해 신형 맥북의 통합 메모리는 8기가바이트(GB)로 제한됐다. 이는 M4 칩 기반 맥북의 절반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부사장은 "관건은 애플이 프리미엄 경험을 유지하면서 비용과 성능, 브랜드 가치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있다"고 분석했다. 맥북 네오는 오는 11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애플은 이번 주 기본 저장 용량을 늘린 아이폰 17e와 M5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및 프로 신제품도 함께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