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영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28% 하락했다. 이는 이날 집계된 에너지 원자재 중 가장 큰 하락률이다.

다른 유럽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TTF 허브의 천연가스 가격은 10.05% 내렸으며,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선물 가격 역시 7.48% 떨어졌다.

반면 국제유가를 포함한 다른 에너지 상품들은 소폭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55%, 0.23% 올랐다.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도 각각 1.75%, 1.48%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 상품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메탄올로 4.4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