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와 서비스 장애 모니터링 플랫폼 '다운디텍터'를 운영하는 우클라를 12억달러(약 1조7280억원)에 인수한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미디어 기업 지프 데이비스로부터 우클라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프 데이비스는 '씨넷', 'IGN' 등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으로 2014년 우클라를 인수했다. 우클라는 '스피드테스트'와 '다운디텍터' 외에도 네트워크 설계 소프트웨어 '에카하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 측정 플랫폼 '루트메트릭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액센츄어는 우클라의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우클라의 제품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기업 및 정부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액센츄어는 우클라 사업을 현재 운영 방식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IT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에 전했다.
스티븐 바이 우클라 최고경영자(CEO)는 "액센츄어 합류로 세계 최대 기업들에 네트워크 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은 연결 경험을 창출하려는 목표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