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MEXC가 블록체인 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 거래 지원을 확대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EXC는 기술, 헬스케어,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주식 24종을 추가 상장했다.
이번에 추가된 자산은 기술·금융 분야 17개 종목과 방산·에너지 분야 7개 종목이다. 방산 및 에너지 종목에는 록히드 마틴, RTX, 코노코필립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이 포함됐다. MEXC는 이 중 17개 종목에 대해 첫 30일간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해당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며 거래소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로 거래할 수 있다. 기초 자산인 실제 주식은 규제를 받는 신탁 계좌에 보관하며 분기별로 외부 감사를 받는다.
MEXC와 온도 파이낸스는 2023년 9월 토큰화 주식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상장 종목을 늘려왔다. 실물자산(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온도 파이낸스를 통해 발행된 토큰화 자산 규모는 약 26억6000만달러(약 3조8304억원)에 달한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에서 주식 토큰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크라켄, 바이비트, 제미니 등 주요 거래소는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주를 토큰화해 유럽 등 일부 지역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만 미국 내에서는 명확한 규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미국 거주자의 토큰화 주식 거래는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