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잠수함이 스리랑카 연안에서 이란 군함을 공격해 침몰시켰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미군이 이란 군함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번 공격이 미군 잠수함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군의 타격 직후 조난 신호가 접수됐다. 스리랑카군은 즉각 수색 및 구조 작전에 나섰다.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선원 32명을 구조하고 바다에서 시신 여러 구를 수습했다고 전했다.

실종자 규모를 두고는 정보가 엇갈리고 있다. 스리랑카 해군과 국방부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101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반면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101명 실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선박 침몰 원인에 대한 보도 내용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의 대이란 전쟁의 일환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3일 기준 이란 군함 17척을 침몰시켰다고 발표했다. 사령부는 이란 해군 전체를 파괴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