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관련 정신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ACP-204'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성인 알츠하이머병 정신증(ADP) 환자를 대상으로 ACP-204의 공개 연장 연구(Open Label Extension Study)가 등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52주간 진행되는 장기 연구다. 연구의 주목적은 ACP-204를 장기간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는 공개 표지(Open-label)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어떤 치료를 받는지 아는 상태에서 임상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약성은 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함 없이 약물 치료를 얼마나 잘 견뎌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연구를 통해 ACP-204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 여부와 환자의 약물 순응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알츠하이머병 정신증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망상, 환각 등 정신행동 증상을 말한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혀 새로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높은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