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우수한 신용도가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산은행은 'AAA/안정적', 경남은행은 'AA+/안정적' 등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연결 기준 자산 및 순이익에서 은행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주회사와 은행 자회사 간 통합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BNK금융지주의 양호한 사업다각화 수준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우수한 재무안정성도 등급 유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9월 말 기준 BNK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대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90.0%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13.7%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6%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25년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7%까지 상승했으나 부실채권 회수와 적극적인 상각·매각, 금리 인하 효과로 점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시스템의 중요도와 그룹 내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BNK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BNK금융지주는 2026년까지 자본적정성 개선과 기존 자회사 경쟁력 강화 등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지속할 전망이다.
2026년에는 약 2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와 동남투자공사 연계, 부울경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주택담보대출에서 중소기업대출 등 생산적 금융 자산으로의 자본이동과 이에 따른 자산건전성 변화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9개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2025년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58조4090억원, 자기자본은 11조1730억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