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합제로 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EASi-PROTKT' 연구는 신약 후보물질 '비카드로스타트(Vicadrostat, 코드명 BI 690517)'와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한다.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은 성인 환자 중 심부전 병력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는 기존 치료제인 엠파글리플로진에 신약 후보물질 비카드로스타트를 함께 투여해 추가적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규명한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뉜다. 한 그룹은 비카드로스타트와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를, 다른 그룹은 엠파글리플로진과 위약(가짜 약)을 매일 1회 복용한다. 위약은 비카드로스타트와 모양은 같지만 약효 성분은 들어있지 않다.

모든 참가자는 기존에 복용하던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구에 참여한다. 총 연구 기간은 2년 6개월~4년 3개월에 달한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연구기관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혈액 샘플을 제공한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심혈관 관련 사건 발생 여부를 기록하고, 부작용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