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MountainTAP-30'으로 명명된 새로운 연구가 지난 4일 등록됐다. 이 연구는 치료받은 적 없는 전이성 췌관선암(PDA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임상은 신약 후보물질 'BMS-986504'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S-986504는 '단백질 아르기닌 메틸전이효소 5(PRMT5)'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특히 이번 임상은 '메틸티오아데노신 인산화효소(MTAP)' 유전자에 동형접합 결손이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특정 유전적 특징을 가진 환자군에 맞춘 정밀 의료 접근 방식이다.

연구는 BMS-986504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인 '냅-파클리탁셀' 및 '젬시타빈'을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으로 진행된다. 시험군은 신약 병용요법을, 대조군은 위약과 기존 화학요법을 투여받아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