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가 개발 중인 전립선암 신약 '메브로메토스타트'가 표준 치료제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PF-06821497(성분명 메브로메토스타트)'의 임상 3상(NCT06629779)을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다수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특정 항암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엔잘루타마이드, 다로루타마이드, 아팔루타마이드와 같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저해제(ARSi)나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들이 참여 대상이다.

임상시험은 참여자를 1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한 그룹은 메브로메토스타트와 기존 표준 치료제인 엔잘루타마이드를 함께 투여받는다. 다른 그룹은 위약(플라시보)과 엔잘루타마이드를 투여받아 두 그룹의 치료 결과를 비교 평가한다.

이번 임상의 핵심은 기존 표준 치료만 진행했을 때보다 신약 후보물질인 메브로메토스타트를 추가했을 때 더 나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새로운 병용요법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