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상부위장관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이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식도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이 시작됐다.
이번 임상은 새로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돔바날리맙'과 '짐베렐리맙'을 화학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는 3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다. 대조군은 현재 표준 치료법 중 하나인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다.
새로운 병용요법의 핵심은 두 가지 다른 면역관문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점이다. '짐베렐리맙'은 기존 면역항암제처럼 PD-1 단백질을 억제한다. '돔바날리맙'은 TIGIT이라는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임상 3상은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한 최종 단계의 대규모 연구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표준 치료법과 비교해 새로운 3제 병용요법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 대상은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부위장관암 환자다. 이들에게 첫 번째 치료 단계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해 생존 기간 연장 및 삶의 질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