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의 폐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BI 765423'의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등록됐다. 연구의 주목적은 BI 765423이 위약(플라시보)과 비교해 폐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약물 투여 3개월 후 환자들의 폐활량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 폐 건강과 관련된 특정 지표들의 변화도 함께 관찰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은 40세 이상 성인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다. 참여를 위해서는 노력성 폐활량(FVC) 예측치가 45% 이상이어야 하며,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촬영(HRCT)으로 폐 섬유화가 20% 이상 확인돼야 한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다. 한 그룹에는 4주마다 BI 765423을 정맥 주사로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같은 방식의 위약을 투여한다.

전체 연구 참여 기간은 8~10개월이다. 참가자들은 연구 중에도 기존에 받던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 치료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폐 기능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는다. 의료진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포함한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