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메디슨이 혈액암 신약 '소나토클락스'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와 직접 비교하는 임상 연구에 착수했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구 베이진)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및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환자를 대상으로 'CELESTIAL-RRCLL'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신약 후보물질인 '소나토클락스(Sonrotoclax)' 병용요법과 기존 표준 치료요법 중 하나인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병용요법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데 있다. 이는 자사 약물의 우수성을 증명하려는 정면승부 전략으로 풀이된다.

연구는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나토클락스'와 '오비누투주맙' 병용요법, '소나토클락스'와 '리툭시맙' 병용요법의 효과를 '베네토클락스'와 '리툭시맙'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하는 방식이다.

연구의 일차 목표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비교하는 것이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치료 후 종양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환자가 생존하는 기간을 의미하며, 항암제 효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연구진은 약물의 안전성 또한 함께 평가한다.

한편 임상시험 정보는 일부 과거 연구가 '베이진(BeiGene)' 이름으로 후원됐기 때문에 두 사명이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원메디슨은 최근 베이진에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