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의 장기 안전성을 여러 종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범암종 롤오버 연구(Pan Tumor Rollover Study)'로 명명된 이번 임상은 다양한 종양 유형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니볼루맙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니볼루맙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 요법과 병용 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장기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상은 '롤오버' 연구 형태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이전에 니볼루맙 관련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들이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며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연구 방식을 의미한다.

니볼루맙은 인체의 면역 체계가 암세포를 인지하고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관문억제제 계열의 항암제다. 현재 흑색종, 폐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범암종 연구를 통해 니볼루맙이 특정 암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암종에 걸쳐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