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위험이 높은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신규 환자 모집이 중단됐다.
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아테졸리주맙 보조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NCT04873362)이 6월 4일부로 신규 참여자 모집을 중단했다.
해당 임상은 수술 전 화학요법과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한 HER2 표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유방이나 겨드랑이 림프절에 침습성 잔존 병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 속한다.
연구는 이들 환자에게 아테졸리주맙 또는 위약을 트라스투주맙 엠탄신(T-DM1)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약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참여자와 의료진 모두 어떤 약물이 투여되는지 모르는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임상은 신약 허가 전 마지막 단계인 3상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신규 환자 모집이 중단되면서 향후 연구 진행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모집 중단의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