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벤처스가 150억엔(약 1500억원) 규모의 4호 코퍼레이트 벤처 투자 펀드를 출범하고 5개 핵심 투자영역을 공개했다.

NTT도코모·벤처스(NDV)는 19일 '도코모·이노베이션펀드 4호'의 테마와 집중 투자영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1월 NTT도코모, NTT파이낸스, NDV 등 3개 회사가 공동 설립한 코퍼레이트 벤처캐피털 펀드다. 운용 총액은 150억엔이며 NTT도코모그룹의 2030년대 사업 성장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호 펀드의 테마는 '새로운 연결을 창조하다. Connect. Create. Cultivate Culture'로 정했다. 기술 진화와 사회·생활자 가치관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에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술 간 새로운 연결을 통해 문화와 산업 변혁을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다.

NDV는 이번 펀드에서 '연결'을 다각적으로 해석해 5개 집중 투자영역을 설정했다.

첫 번째는 인공지능(AI) 영역이다. AI 네이티브 시대를 대비해 AI의 편의성과 가치를 사회에 구현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주목한다. 피지컬 AI와 AI로 변화하는 생활 방식, 근무 방식, 산업 구조를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영역이다. 차세대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형태를 추구하며, 자기다움과 공감을 중시하는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세 번째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이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춰 새로운 경험 가치를 창출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다. 기존 문화와 지식재산권(IP)의 국경 간 소비 확대와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네 번째는 리질리언스 영역이다. 재난과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은 물론 자율적 공급 체제와 자원 순환을 지원하는 체계에 주목한다. 통신·네트워크·디지털 기술을 핵심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섯 번째는 사회적 임팩트 영역이다. 고령화, 고독, 노동력 부족 등 일본 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지속가능성과 순환형 사회 실현 등 사회 구조 자체를 재정의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NDV는 각 영역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가치와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사하라 유코 NDV 대표이사는 "4호 펀드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NTT도코모그룹 각 회사와의 협력으로 중장기적 신규 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NDV는 이번 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가속화해 사회 과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 창조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