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를 이용해 암과 싸우는 신규 항체 의약품 'BI 765179'가 첫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진행성 고형암 및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BI 765179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이번 연구는 해당 의약품이 인체에 처음으로 투여되는 1상 임상시험이다.
연구는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I 765179 단독요법 또는 '에자벤리맙(ezabenlimab)'과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가 내약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확인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함께 저용량 또는 고용량의 BI 765179를 투여받아 치료 효과를 평가받는다.
연구에 사용하는 BI 765179, 에자벤리맙, 펨브롤리주맙은 모두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항체 의약품이다. 참가자들은 3주마다 정맥 주사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받는다.
참가자들은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고 부작용을 감내할 수 있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건강 문제를 기록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