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조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초조증 치료를 위한 'ADAGIO-2' 연구가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성인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KarXT'와 'KarX-EC' 병용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조증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행동심리증상(BPSD) 중 하나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해당 병용 요법이 위약 대비 환자의 초조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지,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임상 3상은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한 최종 단계의 대규모 시험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알츠하이머 환자의 공격성, 안절부절못함 등 초조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탄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