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6만원대 보급형 노트북을 새롭게 선보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신제품 '맥북 네오'를 공개했다.
맥북 네오의 시작 가격은 599달러(약 86만2560원)다. 기본 모델은 256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을 갖췄다. 이는 1099달러(약 158만2560원)부터 시작하는 신형 M5 맥북 에어보다 500달러 저렴하다. 애플은 1000달러 미만 제품을 앞세워 경쟁 PC 제조사들과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신제품은 33cm(약 13인치) 디스플레이와 측면 방사형 스피커를 장착했다. 기기의 두뇌 역할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A18 프로' 칩이 맡았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6시간이다. 색상은 인디고, 블러시, 시트러스, 실버 등 네 가지로 출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2025년 애플이 M시리즈 칩 대신 아이폰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급형 모델 출시와 대조적으로 기존 고급형 맥북 라인업의 가격은 올랐다. 애플은 전날 신형 맥북 에어와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최고가 모델인 M5 맥스 맥북 프로의 시작 가격은 3599달러(약 518만2560원)에 달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부품 수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애플은 4일부터 맥북 네오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