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가상자산 시장 내 여성 소외 현상을 지적하며 접근성 확대를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겟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 반편견 서약'을 발표했다.

비트겟은 여성이 2030년까지 11경9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부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가상자산 이용자 중 여성 비율은 25%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 주도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투자금은 전체 산업 자금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를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때 전 세계 시장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며 "인구 절반이 배제된다고 느낀다면 가상자산 도입의 한계는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약은 교육 및 접근성, 기회 균등, 괴롭힘 무관용 등 세 가지 행동 영역을 포함한다. 비트겟은 유니세프와 협력해 30만명에게 블록체인 및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의 90%는 소녀와 젊은 여성으로 구성된다. 해당 교육 지원은 144억원 규모로 조성된 '블록체인포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비트겟은 자사 고위 경영진의 4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