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연고무 선물 가격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천연고무 선물 가격은 킬로그램당 200센트 아래로 하락해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대체재인 합성고무의 가격 매력이 커진 것이 주된 원인이다.

최대 구매처의 수요 부진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2월 말 가격이 급등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당시 천연고무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생산국인 태국과 베트남이 고무나무 생산량이 줄어드는 '윈터링'(wintering)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