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액 가운데 2024년 1월(62억1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수출량은 24만7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23.4% 늘었다. 내수 판매량은 12만1000대로 14% 증가했고, 생산량은 36만1000대로 24.1% 늘어나며 수출·내수·생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작년 설 연휴가 1월(1월25~30일)에 있어 올해보다 조업일수가 3일 적었던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증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5.5% 급증했다. 전기차 수출액도 7억8000만 달러로 21.2% 늘었다.
친환경차 전체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1월 친환경차 수출액 중 최고치다.
친환경차 수출량은 9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5%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량의 37.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액이 3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8억7100만 달러로 34.4% 늘었고, 기타 유럽은 5억5100만 달러로 44.8%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는 3억2500만 달러로 30.1%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가 5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3% 급증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1만대로 507.2% 대폭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전체 내수 판매량의 47.7%를 차지했다.
1월 승용차 내수 판매 1위는 쏘렌토(8400대)였으며, 스포티지(6000대), 카니발(5300대), 아반떼(5200대), 소나타(5100대)가 뒤를 이었다.
생산 부문에서는 완성차 5개 업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2025년 1월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업체의 경우 같은 기간 300대에서 5600대로 생산량이 2015% 급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5만5000대로 16.3% 증가했고, 기아가 14만2000대로 22.6% 늘었다. 한국지엠은 4만8000대로 41.8% 증가했으며, KG모빌리티는 9300대로 33.8% 늘었다.
수출 상위 모델은 트랙스(2만7000대), 코나(1만9000대), 아반떼(1만9000대), 트레일블레이저(1만7000대), 스포티지(1만6000대) 순이었다.
국산차 내수 판매는 9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2만3000대로 37.9% 늘었다.
업체별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 41.6%, 기아 35.7%, BMW 5.2%, 벤츠 4.2%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