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전쟁 격화로 하락하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5일(현지시간) 트레이딩이코노믹스(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3대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이란 정보 당국자들이 미국 측에 대화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0.4% 반등했다. 그러나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에너지 가격과 미국 재무부의 재정적자 지출 확대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원유 및 정제유 가격은 주 초반의 급등세는 다소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보험과 군사 호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것이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을 재개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작용한 결과다.
에너지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여온 대형 기술주 섹터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민간 신용 대기업들의 취약성 징후는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 금융주에도 부담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