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리 가격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로 이틀 만에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구리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5.9달러 선까지 오르며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동 사태의 전개 과정을 주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이전 정권만큼이나 골치 아픈 새로운 이란 지도부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분쟁의 불확실한 향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구리 가격은 중동 긴장 고조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글로벌 제조업 수요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압박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기존 7월에서 9월로 밀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나올 새로운 정책 방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