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매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개장 전 유로 스톡스 50 선물과 스톡스 600 선물은 각각 0.3%가량 하락했다. 이는 중동 분쟁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매도세가 확대됐다.
분쟁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목표물을 타격하면서 격화됐다. 이란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
이란은 걸프만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상업 선박 운항을 위협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같은 지역적 적대 행위가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독일, 프랑스, 영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로존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엘, 아디다스, 콘티넨탈 등 유럽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