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제조 시설 확장에 432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군사 전문 매체 더디펜스포스트(The Defense Post)는 4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방산 및 우주 기술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자금은 샌디아 과학기술공원 내 기존 시설 3곳을 통합하고 확장하는 데 투입된다. 회사는 추가 장비 도입과 인력 확충을 통해 수직계열화된 제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정부도 자금 지원에 나섰다. 뉴멕시코주와 앨버커키시가 지역경제개발법(LEDA)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72억원과 14억원을 지원했다. 채용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 기반 지원금 86억원도 추가로 승인됐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향후 10년간 9648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앨버커키에는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드론 시스템과 레이저 통신 등 미군과 우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메리 클럼 에어로바이런먼트 우주·사이버·지향성에너지 부문 사장은 "앨버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우주용 부품과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의 전략적 생산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미 육군에 자폭 무인기 '스위치블레이드'를 공급하는 267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 공군의 무인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오하이오주에 공역 관리 시설도 구축했다.
